-
[삶의 향기] ‘최후의 심판’에 숨어있는 자화상
전상직 서울대 음대 교수 “모든 화가는 자신을 그린다.” 자화상(自畵像)에 대한 말인가? 아니, 그건 너무 1차원적이다. ‘모든 예술작품은 그것을 지은 예술가의 내면을 반영한 것
-
돈 버는 천재서 무일푼 굴욕까지…중국판 트럼프의 일장춘몽
친트럼프, 반시진핑 인사였던 궈원구이. 2018년 당시 사진이다. 그의 절친한 지인 스티브 배넌과 함께 기자회견을 여는 현장. 로이터=연합뉴스 2020년 8월의 어느 아침 7
-
[중앙시평] 트럼프보다 무서운 자가 온다
안병진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 “로마가 불타는 게 보고 싶다.” 21세기 로마인 미국에 대해 마치 빈 라덴인양 증오를 표출하는 자가 있다. 아마 미 대사관에서 비자 받기 힘든
-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압도적인 경험의 신입 원우 모집”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에서 21세기 기업 경영에 필요한 핵심 역량인 ‘문화리더십’을 갖춘 경영자를 양성하기 위한 제8기 〈문화예술 최고위 과정(ACA)〉의 신입 원우 모집을 시
-
일 “만주 항일분자 중 조선인 무장세력이 가장 악질”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744〉 중국 농민과의 친밀함을 과시하는 만주국 산업부 차관 기시 노부스케의 선전용 사진. [사진 김명호] 1915년 일본이 다
-
의료현장 ‘태움 문화’…방관자 상처까지 보듬다
“(...) 가혹한 언어의 세례를 듣고 나면 태경 또한 펄펄 끓는 물에 덴 것처럼 몸서리가 쳐졌다. 그것은 고문 이었다. 사람을 영혼을 파괴하는 고문이었다. 제아무리 무딘 사람이
-
"의료 현장의 태움 문화, 플랫폼 노동으로도 확산된다"
의료현장의 지옥 같은 태움 문화와 해양 스포츠 서핑을 곁들인 장편소설 『덕다이브』를 펴낸 의사 겸 소설가 이현석.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좋은 소설은 네다섯 시간의 몰입을 너끈히
-
"우영우에 고래 있다면, 제겐 시계죠" 청와대 가는 화가 사연
지난 4일 부산시민회관 갤러리에서 작품 전시를 마친 윤진석 작가. 사진 윤진석 작가 최근 종영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는 수많은 고래가 등장한다. 고래는 자폐 스펙트럼
-
"만수는 무슨, 열수도 안 되죠"…'인간 유재학'을 물었다
18년 만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지휘봉을 내려놓은 유재학. 일선에서 물러나 총감독을 맡은 유재학은 미국에서 돌아오자마자 훈련장으로 출근했다. 박린 기자 18년간 프로농구
-
“암묵적으로 강요된 아이돌 성공 공식 깨고 싶었다”[민희진 인터뷰 1]
지난달 22일 뉴진스(NewJeans)가 데뷔했다. 이 그룹을 소개할 때 딱 한 문장이면 족하다. ‘민희진 걸그룹’ . ‘천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이름을 날린 민희진의 포트폴
-
“역시 이승우다” “이정후는 천재” 첫눈에 알아본 절친
야구 배트와 축구공을 들고 포즈를 취한 이정후와 이승우. 이정후는 이종범의 아들이라는 부담감을, 어릴 때 두각을 나타냈던 이승우는 슬럼프를 극복하고 있다. 두 선수는 2018년
-
[단독] 같은 등번호 쓸 정도로 절친…이승우-이정후 어떻게 만났나
프로야구 최고 타자 이정후(왼쪽)와 프로축구 K리그 간판 골잡이 이승우가 한 자리에 모였다. 두 선수는 1998년생 동갑내기로 종목을 아울러 우정을 나누는 절친이다. 장진영 기자
-
과학수사도 원조였던 명탐정
셜록 홈즈 다시 읽기 셜록 홈즈 다시 읽기 안병억 지음 열대림 사립 명탐정의 대명사, 천재지만 약간은 괴짜 같은 셜록 홈즈. 허구의 인물이란 걸 알면서도 왠지 파이프 담배를
-
19세기에 탄생한 명탐정, 과학수사에서도 시초[BOOK]
책표지 셜록 홈즈 다시 읽기 안병억 지음 열대림 사립 명탐정의 대명사, 천재지만 약간은 괴짜 같은 셜록 홈즈. 허구의 인물이란 걸 알면서도 왠지 파이프 담배를
-
뺨 때린뒤 "아이고 예쁘다, 더 맞을래?"…충격의 여중생들 입건
한 여학생이 또래 무리에게 집단폭행을 당하는 영상이 온라인상에 퍼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가해 학생 4명을 폭행 혐의로 입건해 여죄를 조사 중이다.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
현진영 "아내가 강제로 3개월간 정신병원 입원시켰다"…무슨일
가수 현진영. 사진 실버아이티비 ‘마성의 운세’ 캡처 가수 현진영이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한 사연을 고백했다. 현진영은 지난 2일 방송된 실버아이티비 ‘마성의 운세’에 출연해
-
권모술수男조차 찌질하다...오수재보다 우영우 열광하는 까닭
━ 화제의 법정드라마 두 주인공 요즘 방송중인 법정드라마 두 편이 눈길을 끈다. 채널 ENA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SBS의 ‘왜 오수재인가’. 둘 다 비범한 능력을
-
권력 좇는 오수재보다 소시민 대변하는 우영우에 열광
━ 화제의 법정드라마 두 주인공 요즘 방송중인 법정드라마 두 편이 눈길을 끈다. 채널 ENA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SBS의 ‘왜 오수재인가’. 둘 다 비범한 능력을
-
타투·웹툰·아트토이·그라피티…MZ 취향 저격 아트페어 열린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어반브레이크2022 특별전에서 그림을 선보이는 10세 화가 니콜라스 블레이크. [사진 어반브레이크] 타투, 웹툰, 그라피티, 아트토이···. 현대미술 하위
-
타투, 웹툰, 아트토이 다 모여...어반브레이크 21일 개막
STEREOGRAM의 아트토이'에이원'. [사진 어반브레이크] 아트토이 레이디 한나. [사진 어반브레이크] 타투, 웹툰, 그라피티, 아트 토이···. 현대미술 하위 장르로 꼽히는
-
“아버지 최동원, 아픈데도 저와 캐치볼”
아버지 최동원을 대신해 KBO 올스타전(16일)에 참석해 ‘레전드 40인’ 트로피를 받고 감사 인사를 하는 아들 최기호씨. 최동원은 1984년 한국시리즈에서 전무후무한 4승(1패
-
고교생 아들과의 캐치볼…아팠던 최동원, 그날 가장 웃었다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활짝 웃고 있는 전성기의 최동원. [사진 영화사 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11번 투수가 전광판에 등장했다. 유니폼 뒤에 적힌 이름은 최동원.
-
스페인 달리 가면 대신 하회탈…‘종이의 집’ 한국판 성공할까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스페인 원작의 상징적 소품인 가면을 하회탈로 바꿨다. [사진 넷플릭스] “원작이 ‘파에야(스페인 쌀요리)’라면 저희는 ‘볶음밥’과 같습니다. 스페인
-
분단 현실 녹인 한국판 ‘종이의 집’…“‘오겜’ 인기에 근접하길”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제작발표회에서 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작이 ‘빠에야’라면 저희